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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소중함" 코로나 COVID-19 격리생활中 이제 드디어 조금 살것 같네요

알콩달콩팡팡 2023. 2. 17. 03:10


안녕하세요 잇님들.!

제가 2월15일 ~ 21일까지

코로나로 격리중이네요..흑흑!



22년도에 초기에 한번 걸렸을땐

거의 증상이 없어서 다행이 잘 넘어 갔고​

당시에는 코로나가 워낙 이슈가 되던 시기라

집안에서의 격리도 철저하기도 했고

불편했던 시절이였죠.



아내가 먼저 걸렸고..

4일뒤엔 제가 걸렸죠..

솔직히 TMI지만 이왕걸린거

고생할때 같이 하잔 생각에 집사람과

4일정도 뒤엔 그냥 뽀뽀 해버렸죠..

격리할때 너무 오랫동안

서로 구분짓는것도 너무 번잡스럽기도 했고

싫어서..ㅎㅎ



원래 "부부란 서로 반씩 되는것이 아니라

하나로서 전체가 되는것이다 " 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래서인지 격리중 별로 할게 없던 우린

넷플릭스 드라마 뽀개기와 술과 배달음식으로

하루하루를 엄청 먹어댔더니

살이 그만 5kg이나 쪗었거든요..

보통 제가 70정도 나갔는데 거의 75키로를

육박했었죠..



아시죠 이렇게 급격히 찌는살은 어디로 가는지

맞아요! 다 내장지방덩어리로 똥배로 갑니다.

마치 예전영화 E.T처럼요. ㅎㅎ




그걸 빼기 위해 장장 5개월에 걸쳐

운동으로 이젠 다시 69키로정도를

유지하고 있네요.



에효!! 이번에 또 방심하면 다시

저렇게 배만뽈록으로 다시 돌아가는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그래도 이번엔 증상이 조금 심해서

다행이 입맛이 막 살아서

나대진 않을것 같네요..



2월14일 아침까지는 약간의

감기증상외에는 별 이상이 없었는데

퇴근후 저녁부터 급격히 열과 함께

특히 온몸이 마치 어디서 두들겨 맞은거처럼

아프기 시작하고 오한에 추워 지는겁니다.



그러다 새벽에 정말 이러다 죽는거 아냐?

할 정도로 증세가 심했죠

나름 참는다곤 했지만 어쩔수 없이 나오는

끙끙 앓는소리에 안쓰러웠는지

옆에서 아내가 수시로 챙겨주는 시원한

물수건이 없었다면 어쨋을까 싶네요.



역시 나이가 들수록 아내의 소중함을

또 한번 느낀 하루 였네요.



그래서인지 영국의 철학자 베이컨도

아래와 같이 아내를 표현했나 봅니다.

"아내는 젊은이에게는 '연인'이고,

중년 남자에게는 '반려자'이고,

늙은이에게는 '간호사'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병원갔더니

코로나라네요. 그후는 이렇게 격리중이며

열심히 건강 회복중입니다.



2일정도는 무척이나 아팠고 오늘이 되서야

조금 여유가 생겨서 이렇게 블로그도

써 보네요.

뭐 이렇게 블로그도 쓸수 있다는건

그나마 이젠 살만해 졌다는 거겠죠?



그래도 아플때도 낮엔 약발에 조금 괜찮을땐

우리잇님들 블로그 구경하면서

댓글달고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뭔가

온몸이 깔아지는걸 견딜수 있는거 같아요



[맛난음식에 대리만족] 하기도 하고

[멋진여행지는 좋아지면 나도 가야지] 했고

[좋은글은 나만의 생각으로 정리] 하기도 했구요​



하하! 이래서 블로그의 순기능을 또 하나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네요.



또 아프니 허접하지만 철학자가 되나 봅니다.

나만의 생각을 정리하다 보니



이번계기로 또 부부란 무엇인지?

아내의 소중함이 어떤건지?

우리부부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저만의 생각을 돌이켜 보는 시간도

가져 보았습니다.​​



언제나 연애하는 마음으로 사는 10가지 방법



첫째, 연애하는 감정을 늘 마음에 품으라

둘재, 가끔은 둘만의 시간을 즐겨라

셋째, 부부가 함께 술을 마시거나 차를 마시며 쌓인 감정을 털어 내라

넷째, 부부가 같은 취미 생활을 즐겨라

다섯째, 생일이나 특별한 날엔 반드시 선물을 챙겨라

여섯째, 사랑한단 말을 자주 해서 연애 시절을 상기하라

일곱째, 애정 표현에 익숙해지도록 자주 표현하라

여덟째, 주변 사람들로부터 닭살 부부 소리를 듣도록 행동하라

아홉째, 아이들보다 부부를 먼저 챙겨라

열째, 다정하게 서로 이름을 불러 주거나 애칭을 불러 주어라

부부가 함께 읽는 짧은 인생명언

저희  알달팡부부도 10가지를

잘 상기하면서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노력해 볼겁니다. !



저희 잇님들도 모두 그러실거죠

일단 제일 중요한건



" 아프지 마세요 "​​




어느새 다가와 지금도 이렇게

수건을 시원하게 해서

얼굴을 감싸 주네요

고마워!! 💚  사랑해!!❤️



그런데 이젠 열은 별로 안나는디..

음~~~

혹시 이거 격리나

똑댁이(강원도 사투리로 똑바로의 의미입니다.) 하라고

입 막는건 아니지...ㅍ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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